□ 구매한 곳
제가 방문한 매장은 파더스 베이글 청계점.
늦은 오후에 가서 그런지 매장에 사람이 없어서 주문하기 편했습니다.
파더스 베이글은 처음이라서 그냥 카운터에서 주문했는데 주문 방법이 따로 있었다는 것을 주문하고 나서 안내문을 보고 알았습니다.
<주문 방법>
1. 먹고 싶은 베이글 선택 (베이글 진열대에서 고르면 됩니다.)
2. 카운터로 직행
3.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베이글만 선택
베이글+크림치즈 조합으로 드시고 싶다면?
-카운터 옆 쇼케이스에서 크림치즈 종류 선택
베이글+샌드위치 조합으로 드시고 싶다면?
-메뉴판에서 샌드위치 종류 선택
4. 취향에 맞는 음료와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죄송하게도 직원분께서 베이글을 직접 가져다주셨습니다.
저는 호밀빵을 좋아해서 베이글은 호밀로 선택.
샌드위치는 엄청 고민하다가 아보카도 샌드위치로 했습니다.
아보카도 처음에는 잘 못 먹었는데 먹다 보니까 맛있어서 요즘 자주 먹고 있습니다.
□ 샌드위치 메뉴, 가격
닭가슴살 샌드위치 5,900원
연어 샌드위치 6,900원
베이컨 샌드위치 5,800원
크림치즈 샌드위치 4,200원
아보카도 샌드위치 5,900원
단호박 샌드위치 4,800원
수제버거 샌드위치 6,400원
쉬림프 샌드위치 5,300원
에그 샌드위치 4,300원
가격은 서브웨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빵 크기가 작아서 양은 여기가 좀 적은 것 같습니다.
샐러드는 베지 샐러드로 선택.
□ 샐러드 메뉴, 가격
베지 샐러드 5,000원
에그 샐러드 5,500원
단호박 샐러드 5,500원
아보카도 샐러드 6,400원
닭가슴살 샐러드 6,400원
연어 샐러드 7,000원
샌드위치만 먹으면 퍽퍽할까 봐 수프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수프는 브로콜리 수프였고 가격은 3,500원.
총 20,300원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주문해서 피자 한판 가격이 나왔습니다.
* 맛 평 *
1. 아보카도 샌드위치
베이글이 생각보다 질기지 않고 식빵처럼 부드러웠습니다.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먹은 베이글은 많이 질겨서 원래 베이글은 질긴 거구나 생각했는데 파더스 베이글의 베이글은 정말 부드러워서 다음에는 샌드위치 말고 베이글만 구매할 생각입니다.
빵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속재료로 들어간 아보카도 양이 많아서 고소했고 특히 크림치즈와 같이 먹으니까 고소함이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크림치즈가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고소해서 아보카도와 잘 어울렸습니다.
사과가 잘게 다져서 들어있는데 엄청 상큼하고 달달해서 약간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사과가 잘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이도 아삭하게 씹혀서 크림치즈와 아보카도의 텁텁함을 상쾌하게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과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단짠의 조화가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베지 샐러드
들어간 재료는 토마토, 양상추, 양파, 올리브, 오이가 들어갔고 위에 파마산 치즈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드레싱은 렌치와 오리엔탈 중에 오리엔탈을 선택했습니다.
오리엔탈은 간장 냄새가 나서 생각보다 한국적인 맛이 날 것 같았습니다.
드레싱을 넣고 섞어서 먹어봤습니다. 역시 달콤 상큼한 간장 맛이 나서 익숙한 맛이었습니다.
야채와 잘 어울렸고 특히 파마산 치즈가 들어가서 더 맛있었습니다.
야채도 싱싱하고 아삭했습니다.
3. 브로콜리 수프
수프가 엄청 꾸덕했습니다.
브로콜리 수프라서 브로콜리도 들어있었고 다른 재료는 형태가 안 보여서 뭐가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프가 크리미하고 묵직한 맛이었습니다.
간이 제 입에 짠 편이어서 물을 약간 더 넣어서 먹었습니다.
수프가 꾸덕하니까 왠지 빵을 찍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베이글을 더 사 와서 찍어 먹을걸 잘못했습니다. 그러면 간이 딱 맞을 것 같았습니다.
수프까지 먹으니까 진짜 배불렀습니다.
파더스 베이글 처음 먹어보는데 꽤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빵이 맛있습니다!!
<파더스 베이글 청계점>
주소: 경기 의왕시 성고개로 53 (포일동 657-2 에이스 청계 타워 110호)
전화: 031-5177-7666
영업시간: 평일 08:00 - 20:30 주말 10:00 - 20:00
포장, 배달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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