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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파 없이 내 맘대로 김치밥 만들기

 

오늘은 강식당 2 인기 메뉴 김치밥을 만들어봤습니다.

만들기도 간단해서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방송에서 만드는 방법을 알려줬지만 금방 잊어먹어서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봤습니다. 

들어가는 재료가 김치, 대파, 고춧가루, 진간장, 황설탕, 모차렐라 치즈, 김가루였습니다.

그런데 냉장고를 확인해 보니까 대파가 없었습니다.

파 기름이 제일 중요한 건데 파가 없어서 밖에 나가서 사 올까 하다가 대파만 사러 마트까지 가기 귀찮아서 대파 없이 그냥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 재료:  김치, 모차렐라 치즈, 들기름 약간, 밥(1~2인분)

 

1. 먼저 볶은 김치를 만들기 위해 김치를 가위로 잘게 다집니다. 

이 작업이 제일 오래 걸리고 힘든 것 같습니다.

 

2. 볶음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다진 김치를 넣습니다. 

약한 불로 유지하고 뚜껑을 덮고 바닥이 약간 누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김치 볶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다른 일 하면서 볶아도 됩니다. 누른 냄새가 나면 물을 약간 넣어 주고 섞어줍니다. 

김치의 하얀 부분 색깔이 어두워질 때까지 이 작업(누르면 물 약간 붓고 섞어주고 뚜껑 덮고)을 반복합니다.

김치가 많이 타지 않게 조심하세요.~

저는 시판 김치를 사용했기 때문에 양념은 따로 안 했지만 집 김치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간장이나 설탕으로 간을 약간 해주시기 바랍니다.

 

3. 김치가 힘이 없어지고 색깔이 어두워지면 다 된 것입니다.

 

4. 프라이팬에 밥을 2 주걱 정도 넣습니다.

밥이 너무 많으면 나중에 뒤집을 때 힘들더라고요. 밥양은 약간 적게 합니다.

볶은 김치도 같이 넣어줍니다. 들기름도 약간 넣어줍니다. 그리고 서로 섞어줍니다. 

  

5. 팬에 밥을 쫙 펴 주세요. 부침개 하듯이 밥을 넓게 펴주시고 모차렐라 치즈를 가운데에 올려줍니다.

저는 찢어먹는 치즈라서 금방 안 익을 것 같아서 잘라서 넣어 줬습니다.

치즈 양은 기호에 따라서 조절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이제 뚜껑을 덮어줍니다.

 

 

6. 치즈가 다 녹고 팬을 흔들었을 때 밥이 바닥과 완전히 분리되어서 떨어지면 다 된 것입니다.

 

7. 이제 그릇에 담는 게 중요한데 오므라이스 모양 만들듯이 밥을 반으로 접어서 담아주세요.

치즈 있는 부분에서 접어주면 잘 접히더라고요. 저도 할 때 좀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먹어보니까 밥이 눌러서 그런지 밥에서 김치부침개 맛이 나서 맛있더라고요. 

이전에 김치볶음밥 만들 때는 밥이 퍽퍽했는데 김치밥은 밥에 수분감이 있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치즈하고 같이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냥 내 맘대로 만들어도 맛있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만약 집에 김치밥 재료가 없는 분들은 이렇게 한번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맘대로 만들어본 김치밥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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