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트에서 참치가 세일을 해서 참치를 한 움큼 사 왔습니다.
그래서 참치로 뭘 만들까 하다가 삼각김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도 그렇고 제 동생도 참치마요네즈를 좋아해서 많이 만들어서 먹기로 했습니다.
(삼각김밥 3개 기준)
□ 재료: 참치캔 1개, 양파 1/4개, 쪽파, 타르타르소스(마요네즈로 대체 가능), 도시락 김, 밥 2 주걱반, 소금 0.5t, 후추, 들기름(참기름으로 대체 가능)
1. 먼저 참치를 채에 받쳐서 기름을 빼주세요. 기름이 들어가면 많이 느끼해집니다.
2. 양파 1/4를 잘게 다져주세요. 소스의 느끼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양파를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양파의 매운맛을 빼지 않고 그냥 넣어도 소스가 느끼하기 때문에 그렇게 맵지 않습니다.
매울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쪽파도 잘게 썰어줍니다. 쪽파는 약간만 필요합니다.
4. 볼에 기름 뺀 참치와 다진 양파, 쪽파를 넣고 타르타르소스를 넣습니다.
저는 집에 마요네즈가 없고 타르타르소스만 있어서 타르타르소스를 사용했습니다.
마요네즈 있는 분들은 마요네즈를 사용해주세요.
타르타르소스를 동그랗게 쭉 짜서 세 번 정도 넣었습니다. 저는 참치와 재료들이 부드럽게 잘 섞일 정도만 넣었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칼로리가 높아질까 봐 이 정도만 넣었습니다.
마요네즈나 타르타르소스는 기호에 맞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5. 섞인 재료에 후추를 톡톡 넣습니다. 후추가 꼭 들어가야지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감칠맛이 생깁니다.
6. 이제 밥을 양념하겠습니다. 밥은 주걱으로 크게 두 개 반 정도 펐습니다.
소금 0.5t와 들기름을 약간 넣어서 비벼줍니다.
들기름 대신해서 참기름도 가능합니다.
7. 양념된 참치, 양념된 밥, 도시락 김이 다 준비되었으면 비닐장갑을 낍니다.
밥을 손바닥에 두고 삼각모양을 만듭니다. 크기는 손바닥 정도면 적당합니다. 그 위에 양념된 참치를 펴서 올려줍니다. 기호에 따라서 참치 양을 넣어주세요.
저는 참치가 많은 게 좋아서 삼각모양에 꽉 차게 올려줬습니다.
그위에 밥을 얹어서 참치를 덮어줍니다.
삐져나온 참치는 밥으로 막아주시고 밥을 손으로 굴려가면서 삼각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밥이 딴딴하게 뭉쳐질 때까지 만져줍니다.
8. 이제 삼각모양의 밥에 김을 붙여줍니다.
김을 붙여야지 손으로 잡고 먹기 편합니다. 맛도 있고요.
완성된 참치마요네즈를 먹어보니까 참치가 많이 들어있고 밥이 딱딱하지 않아서 편의점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타르타르소스를 넣어봤는데 새콤하니 마요네즈보다 느끼하지 않아서 더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 더워서 불 쓰는 요리하기 힘들 때 이렇게 집에서 삼각김밥 만들면 간단하게 한 끼 때우기 좋을 것 같습니다.
요리 초보도 만들 수 있는 요리이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 맛있게 먹는 팁 : 편의점에서 먹는 것처럼 컵라면과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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