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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중국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사할 때처럼 일을 많이 한다던가 힘쓰는일 하면 꼭 중국음식이 생각남.

이제 여름이라 겨울옷을 정리했습니다.

정리해도 끝이 안 나서 잠깐 하던 일을 멈추고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날에는 중국음식이지 하면서 배달시키려고 보니까 마땅한 데가 없어서 이전에 갔었던 중식당에 가서 포장해 오기로 했습니다.

루차이는 다른 중국집과 다르게 배달을 안 합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가족 외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장 기다릴 때 차를 주십니다.

재스민차인데 향이 좋습니다.

 

 

□ 메뉴 설명, 가격정보

 

짜장면 2개에 탕수육 대자로 사 왔습니다.

가격은 짜장면 7000원, 탕수육 25000원이었습니다. 

짜장면 양이 많아 보였습니다.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이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단무지 그리고 자차이도 같이 주셨습니다.

단무지 모양은 납작하지 않고 김밥 단무지.

 

 

*맛 평*

 

짜장면

면이 붇기 전에 짜장면부터 먹었습니다.

짜장 소스에 들어간 재료 크기가 아주 작았음.

그래서 면이랑 소스랑 따로 놀지 않고

소스와 면 , 재료가 잘 어우러져서 맛이 하나로 합쳐진 것 같은 맛이 납니다.

입안에서 면 맛, 양파맛, 춘장 맛, 고기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재료가 잘게 다져진 게 맛있습니다.

옛날 짜장 느낌도 나고 면은 약간 불은 상태로 먹었지만 가서 먹었을 때는 면이 엄청 찰졌습니다.

확실히 배달 중국집 짜장면보다 맛있었습니다.

고기 누린내도 없고 많이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탕수육

탕수육도 먹어봤습니다.

소스에 푹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해서 푹 찍어 먹어봤습니다. 

 

 

루차이는 탕수육 소스 맛이 특이합니다.

약간 계피향이 납니다. 그래서 소스 맛이 묵직합니다. 가볍지 않은 맛입니다. 

일반 중국집에서는 레몬이나 사과를 넣어 단맛과 신맛을 냅니다. 

그래서 먹다 보면 금방 질립니다.

루차이는 맛이 묵직해서 단맛과 신맛을 잡아줘서 느끼해서 질리는 맛이 없습니다.

그러나 계피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맛.

튀김옷도 바삭하고 고기 누린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건 탕수육 소스에 들어간 동그란 야채인데.

처음에 이게 뭐지 하고 먹었는데 아삭하고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우리 가족들 추리로 '토란'같다고 결론지었는데.

소스에 토란 넣은 것은 처음 봤습니다.

 

결론 :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탕수육 소스가 특이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음.

 

맨날 배달 중국집 음식만 먹다가 가끔 이렇게 고퀄리티 중식당 음식도 맛있고 좋습니다.




 

<김포 루차이>

주소 : 경기도 김포시 유현로 238번 길 31

전화 : 031-981-8828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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