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리뷰]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오리지널,매운맛 후기
집에서 떡볶이 먹고 싶어서 몇 번 만들어서 먹어 봤는데 분식점 떡볶이 맛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 양 맞추는 것도 힘들고 고추장 양념 만드는 것도 어려워서 집에서 만드는 것은 포기하고 떡볶이 먹고 싶을 때는 그냥 사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켓 컬리에서 우연히 알게 된 제품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옛날 학교 앞 떡볶이 맛이고 조리가 쉽기 때문입니다.
사기 전에 고객 후기를 보니까 4000건이 넘었고 전체적으로 맛있다고 하는 평이 많았습니다.
□ 제품 설명
가격은 4,900원입니다.
겉표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앞에 조리법 설명이 있어서 만들 때 편했습니다.
조리과정도 간단해서 요리 못하시는 분들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인 줄 알았는데 냉동보관입니다. 그래서 유통기한도 넉넉합니다. 거의 1년입니다.
냉동실에 쌓아놓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용기가 네모나서 냉동실에 보관할 때 정리하기 편합니다.
자리 안차지 합니다.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는 종류가 4가지입니다.
매운맛, 오리지널, 라볶이, 매콤 짜장맛입니다.
가격은 4개 모두 4,900원입니다.
저는 매운맛과 오리지널을 샀습니다.
안에는 밀떡과 어묵, 빨강 소스, 깜장 소스가 있습니다.
냉동된 거라 어묵하고 떡이 얼었습니다.
먹기 1시간 전에는 밖에 꺼내 놓으셔서 자연해동해주세요.
얼은 상태로 조리하면 어묵 썰기가 힘듭니다.
떡볶이 1봉 양은 2~3인분입니다.
오리지널하고 매운맛은 들어가는 소스 구성이 같습니다.
빨강 소스만 매운맛에는 매운 빨강 소스가 들어갑니다.
조리 전에 매운맛이 오리지널에 비해 얼마나 매운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확인해보니 빨강 소스에 들어있는 고춧가루의 양과 원산지가 달랐습니다.
그리고 매운맛에 고추씨 분말이 더 들어가 있었습니다.
오리지널 : 고춧가루 30%(중국산)
매운맛 : 고춧가루 62%(베트남산), 고추씨 분말(중국산)
고춧가루 양이 두배 정도 차이 납니다.
<조리법>
1. 밀떡을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해동시킵니다.
2. 밀떡, 소스, 식용유 2스푼을 넣고 센 불에 약 2분간 볶아줍니다.
3. 물 360ml(종이컵 가득 2컵)와 어묵, 파를 넣고 끓입니다.
4. 물이 끓고 떡이 부풀어 오르면 잘 저어 줍니다.
5.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맛있게 먹습니다.
저는 냉동된 상태에서 만들어서 밀떡을 비닐포장에서 떼어 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꼭 자연해동시켜서 만드세요.~
□ 오리지널 조리
깜장 소스는 반 정도만 넣었습니다. 후기에 다 넣으면 너무 달다고 했습니다.
*맛 평*
다 만들고 보니 국물떡볶이랑 비슷했습니다.
맛은 분식점 떡볶이 그 맛이긴 한데 거기에 국물이 좀 더 있는 떡볶이였습니다.
분식점마다 떡볶이가 다르잖아요. 죠스떡볶이처럼 국물이 걸쭉하고 떡이 두꺼운 스타일이 아닙니다.
달쫀 국물떡볶이와 비슷합니다.
떡이 얇고 국물이 자작해서 떡이랑 국물이랑 같이 떠서 먹으면 맛있는 떡볶이입니다.
떡은 밀떡이라서 말랑말랑하고 쫄깃했습니다.
그리고 어묵이 맛있었습니다. 어묵이 얇아서 국물이랑 잘 어울렸습니다. 단맛 정도는 적당했습니다.
깜장 소스 다 넣었으면 진짜 달뻔했습니다. 반 정도가 적당합니다.
확실히 오리지널이라서 매운맛이 약합니다. 튀김이 있었으면 국물에 찍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떡볶이 시킬 때 튀김도 시켜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는 떡볶이 맛입니다.
□ 매운맛 조리
매운맛 조리법은 오리지널과 같습니다. 이번에는 식용유를 뺐습니다.
식용유를 넣어서 그런지 오리지널 국물에 약간의 결정이 생겨서 국물이 좀 탁했습니다.
개운한 맛을 위해 식용유를 빼고 대파를 많이 넣었습니다. 파가 더 들어가야지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물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나중에 라면 넣어서 먹으려고 더 넣었습니다.
식용유를 안 넣으니 국물이 깨끗해졌습니다.
비주얼은 오리지널과 비슷합니다.
*맛 평*
한입 먹고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목 안쪽 부분에서 매운맛이 치고 들어와서 따끔했습니다.
청양고추는 입안이 얼얼한데 이거는 목 안쪽이 따끔합니다.
아마도 고추씨와 베트남산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신기한 매운맛입니다.
맛은 오리지널과 비슷하고 기름을 빼서 국물이 더 시원했습니다. 확실히 많이 매웠습니다.
맵기 정도는 죠스떡볶이 보다 훨씬 매웠습니다.
가족 중에서 저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먹어서 매운맛도 맛있었습니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꼭 오리지널로 드세요.
결론 : 국민학교 떡볶이는 국물이 맛있습니다. 국물에 이것저것 다 찍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이 더 맛있었습니다. 학교 앞 떡볶이 맛과 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매운맛은 얼큰해서 해장음식 느낌이 납니다. 더 선호하는 맛을 선택해서 구매하세요.~